버섯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마라탕에 들어가는 팽이버섯은 좋아한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 집 둘째도 흐물거리고 향도 이상하다며 버섯은 일절 먹으려고 하지 않는데 마라탕에서 건져지는 팽이버섯은 아무 말 없이 먹는 것을 보면서 10대들의 마라탕 사랑에 다시 한번 더 놀랐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아니든 저는 버섯류를 다 좋아해서 자주 사다먹는데 이번 주는 팽이버섯에 특히 손이 자주 가서 팽이버섯요리를 몇 가지 해 먹었습니다.
들기름 둘러 팽이버섯을 살짝 볶아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면 좀 더 시간을 들여서 팽이버섯요리를 해보았습니다.
팽이버섯요리 계란탕 만들기
팽이버섯 계란탕 만들기
팽이버섯 1 봉지
계란 1-2개 정도
파, 다진 마늘 조금
간장, 참치액젓 조금씩
물 200ml 정도
전분물(전분 1숟가락, 물 2-3숟가락)
1. 파, 다진 마늘을 기름에 잘 볶아줍니다.
2. 적당한 크기로 자른 팽이버섯을 넣고, 물 200ml 부어줍니다.
3. 간장, 참치액젓을 1대 1로 넣고, 간이 부족할 때는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해줍니다.
4. 물이 끓을 때 전분물을 부어 잘 저어주고 걸쭉해질 때까지 조금 더 끓여줍니다.
팽이버섯 계란탕을 끓일 때 밥을 넣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밥이 들어갈 때는 물을 50ml 정도 더 부어주고, 밥이 잘 퍼지도록 조금씩 더 부어주기도 합니다.
간장, 참치액젓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말고, 1숟가락씩 넣은 후 간이 부족할 때는 소금으로 추가 간을 맞추어주면 좋습니다.
전분물은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걸쭉한 국물이 만들어지면 중화요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스튜처럼 그냥 국물을 떠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 팽이버섯반찬 여러 가지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팽이버섯 계란탕
팽이버섯볶음
팽이버섯 전
팽이버섯 특유의 쫄깃함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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