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정주행을 하다 보니 TV 본방 사수 할 일이 없어졌는데 최근 사장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을 보다가 배달수수료의 저주라는 말을 그냥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일년 전 동네에서 홀 매니저 일을 잠시 했었는데 장사가 잘 되는 편에 속한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앓는 소리를 하시는 사장님을 보면서 배달앱을 끼고 하는 장사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넌지시 알긴 했었습니다.
이번에 TV방송을 보면서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샐러드 가게가 매달 큰 액수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리면 팔릴수록 적자가 더해진다는 진단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자영업자 분들이 힘들다 하시는 말씀이 좀 더 체계적인 계산으로 보이니 이해가 갔습니다.
매출이 1600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배달 실손익이 홀 매출의 실손익을 넘어서면서
결과론적으로는 그날 적자가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음식 매장과 비슷한 상황이라서 더 이해가 쏙쏙 되었습니다.
배달앱을 이용해서 치킨을 자주 주문하는데 가격대가 너무 올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장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치킨 배달 수수료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왜 가격대가 자꾸 올라갈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내역
중개이용료 7.4%
배달비 16%
결제정산이용료 3.3%
부가세 2.7%
치킨 가격 2만 원대로 예로 든다면 배달앱에서 6000원 정도 정산되고,
나머지 14,000원이 사장님께 입금이 되고,
거기에서 재료비, 인건비, 고정비용 등이 정산되어 손익을 계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소비자의 입장일 때는 무료배달 업체나, 무료배달 이벤트를 하는 업체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가게에서는 배달을 위해 라이더분들과 계약을 맺게 되는데 건당 라이더분들 배달비용이 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무료배달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일을 해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에서는 샐러드 가게 사장님께 배달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에서는 폐업이 답이다라는 권고를 전했지만 폐업지원금 천만 원을 과감히 거절하시는 것으로 대답을 하셨습니다.
홀 매출이 많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러면 또 월세비중이 늘어납니다.
배달전문점만으로도 수익을 일으킬 수 있는 업종도 있겠지만 무얼 해 먹고살아야 할까 고민 많이 하고 있는 저로서도 참 답을 찾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영업 생각하고 계신다면
배달앱 이용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업종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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