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요리 두부조림 양념장은 이렇게 하세요

온 가족이 좋아하는 두부요리를 좀 더 색다르면서도 맛있게 만들 궁리를 하다가 밥 비벼 먹기 좋은 양념진한 두부조림으로 결정했습니다.

두부찌개, 두부조림 좋아하는 남편이 엄지척을 몇 번이나 보여줘서 덩달아 기분이 좋은 주말 식사였습니다.

두부요리는 어떤 레시피라도 두부자체의 구수함과 고소함이 있어 좋지만 두부조림 양념장 이렇게 해서 밥도둑 한번 밥상에 올려보십시오.

 

 

 

두부요리 두부조림 만들기

 

두부조림 양념장 레시피

두부 한모
양파 반개

고춧가루 4
다진 마늘 1
설탕 1
올리고당 1
간장 2
참치액젓 2
후춧가루
물 200ml

 

두부조림 양념장 만들 때 고추장은 넣지 않고 고춧가루로만 만들었습니다.

고추장은 간이 잘 되어있어 맛 내기 좋은 재료이지만 끝맛이 텁텁할 수 있어 깔끔하게 칼칼한 양념장을 만들 때는 고춧가루만 들어가는 좋은 것 같습니다.

고춧가루가 너무 뻑뻑해서 잘 섞어지지 않을 때는 물을 살짝 부어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설탕을 빼고 매실액기스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두부조림도 원팬요리로 완성될 수 있어 설거지 걱정 확 줄어서 좋았습니다.

 

 

두부요리 두부조림 만들기

1. 기름을 둘러 양파를 잘 볶아줍니다.
2. 양파가 푹 잘 익혀지면 한편에 두부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3. 준비된 두부조림 양념장을 두부에 골고루 바르고
물 200ml를 부어줍니다.
4.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 파, 청양고추, 버섯류를 올려줍니다.
5. 팔팔 끓을 때 약불로 줄이고 잘 졸여줍니다.
6. 먹기 직전 쑥갓을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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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은 단짠단짠 양념장 맛 덕분에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칼칼하게 먹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좀 더 많이 올려먹으면 됩니다.

저는 마침 표고버섯이 있어서 같이 올렸는데 버섯 중 표고버섯은 향이 진해서 이런 조림요리에 딱 좋은 식재료가 됩니다.

양파, 대파, 버섯, 쑥갓까지~

단짠 칼칼한 양념장에 두부를 푹 눌러서 잘 익은 야채, 버섯과 함께 떠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쌈이 있으면 쌈 싸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양념장은 너무 많다 싶을 만큼 넣어야 진하게 간이 잘 배어드는 것 같습니다.

 

 

 

 

두부김치는 이제 한동안은 밥상에 못 올라갈 것 같습니다.

진한 양념이 두부에 잘 졸여지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아이는 두부만 쏙 빼먹고,

어른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바닥이 보이도록 빡빡 끍어먹었습니다.

 

편스토랑 류수영 님도 이렇게 양파 캬라멜색나게 볶는 거 보면서 언젠가는 꼭 해 먹어 보리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양파의 달고 진한맛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은 그만하시고 당장 두부 있는지 찾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