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한식집밥 콩나물밥 버섯밥 만들기 콩나물밥양념장만들기

콩나물요리로 어떤것을 제일 많이 드십니까? 직장다닐때 식당가면 항상 콩나물 반찬이 있어서 참 요리조리 다양하게 쓰인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한식집밥 해먹어보니 콩나물만 있으면 간단한끼가 금방 완성이 됩니다.

콩나물을 반찬으로 내면 한봉지를 한번에 다 먹기 힘들지만 콩나물밥으로 먹으면 4인기준 한봉지가 부족합니다.

온가족이 다 좋아하는 콩나물밥에 표고버섯이 더해지면 더 고급스러운 한끼식사가 완성됩니다.

 

 

 

 

 

나물밥 해먹을때 쌀과 함께 동시에 앉히지만 콩나물을 조금더 아삭하게 먹고 싶을때는 콩나물을 별도로 삶아내고 그 삶은 국물로 솥밥을 해서 콩나물을 올려서 먹으면 밥에 콩나물향도 잘 배어들고 아삭한 콩나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밥 버섯밥 만들기

 

콩나물 1봉지 - 아이들이 버섯을 안먹을때는 콩나물을 좀 더 삶아야 듬뿍 올려먹을수있습니다.

깨끗히 씻고 콩나물 잠길만큼 물 붓고 소금 조금 넣고 두껑 닫고 끓입니다.

 

솥밥 앉힐때 콩나물 삶은 물을 부어줍니다. 콩나물 물이 밥에 배어들지 않으면 삶은 콩나물 올린것만으로는 콩나물밥의 장점을 알수가 없습니다.

버섯을 넣을때는 물을 쌀 기준보다 조금 적게 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표고버섯 좋아해서 냉동시켜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압력밥솥으로 밥을 해먹는데 확실히 밥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나물밥 해먹을때는 평소 밥솥밥보다 한결 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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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삶은 물을 붓었으니 콩나물향도 잘 배어들었고 표고버섯향도 잘 배었습니다. 압력밥솥 두껑 처음 열때의 밥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나물밥을 할때는 물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일반 밥할때보다 2/3 정도로 맞추면 잘 맞는것같고 저처럼 냉동버섯 사용할때는 물기가 좀 더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줄여줍니다.

 

 

 

 

 

살짝 눌러붙은 누른밥도 생겼습니다. 버섯향이 베어있는 누른밥을 끓이면 맛도 좋고 향도 좋습니다.

 

 

 

 

 

달래가 있어 양념장 만들때 듬뿍 넣었습니다.

냉이와 달리 달래는 생으로 사용할때는 당장은 향이 없는것같은데 입안에 들어가면 달래향과 맛이 잘 느껴집니다. 큰아들이 의외로 달래를 좋아해서 달래양념장을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계란 후라이해서 달래양념장 올려먹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만큼 맛있습니다.

 

 

달래양념장 만들기 콩나물밥 양념장 만들기 버섯밥 양념장 만들기

 

달래 듬뿍

파 듬뿍 

청양고추 듬뿍

간장은 잘게 썬 재료들이 다 잠길만큼

고추가루 반숟가락

참기름 조금

 

간장 넣을때

1. 국간장과 진간장 반반

2. (진)간장만으로 해도 되고 물을 조금만 추가해도 무난

3. 진간장 2 : 참치액젓 1 의 비율로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는 2번이 가장 무난하고

진한맛을 원할때는 3번 비율이 좋습니다.

 

나물밥에는 양념장의 야채들이 같이 잘 어우러져야하기 때문에 듬뿍 필요합니다.

파 1뿌리 기준 청양고추 2-3개 정도면 되고 달래가 없을때는 파와 청양고추만으로도 좋습니다.

간장을 떠 올려먹는다기 보다는 썰어넣은 야채에 간장이 베어들고 그 야채를 콩나물밥 버섯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간장만 쏙 떠서 올릴때는 조금씩만 올려야합니다.

 

 

 

 

 

 

 

향과 간이 잘 베어든 밥이 있고 콩나물과 버섯이 있고 양념장에 들어간 각종 야채들이 또 더해지니 정말 다른 반찬을 필요없습니다.

양념장 올려서 짠 김치보다는 저희는 부추전 몇장 부쳐서 같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야채 싫어합니다.

그래서 향이 강한 표고버섯밥은 제외시켜주고 콩나물 듬뿍 올리고 계란 후라이 하나해서 같이 줍니다.

이미 밥에 버섯물이 입혀졌으나 간장맛으로 인해 그건 항상 별말없이 지나갑니다.

 

주말 간단하며서도 든든한 한식집밥으로 콩나물밥 버섯밥 추천드립니다.

나물밥 싫어하는 아이들 위해서는 햄 구워서 반찬으로 같이 내어주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