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나무입니다.
글쓰기 비법이 정말 따로 존재할까요?
비법을 전수받고 하산하는 무협영화처럼 저도 그런 비법이 있다면 진짜 전수받아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하고 싶은 말을 적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포스팅 수가 늘어나면 날수록 이왕이면 조리 있게 잘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 나름 문학소녀이긴 했습니다만 글쓰기를 정석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답답함이 가득했는데 책 읽기로 좀 더 집중하면서 이 답답함을 해소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
4년 내내 배워야 할 하버드 수업을 단 1시간 만에 읽어볼 수 있다는 책,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입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보게 되면서 이 책도 자연스럽게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신 것들이겠지만 신선하고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저 같은 독자들도 분명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 영화를 볼 때마다 문학 에세이 점수에 왜 저렇게들 목을 맬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상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명한 학교들은 글쓰기 교육에 다들 열중하는 이유가 사회에 나갔을 때 자신의 생각, 지식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글쓰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치르는 입시교육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논술학원, 논술과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그 학생들이 직장생활에서 보고서라는 글쓰기를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깨치고 하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글을 잘 쓰고 싶다,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갑니다.
글쓰기의 논리와 설득은 작가들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상, 직장, 만남, 대화 속에서 의견이 설득력있게 잘 전달되도록 글쓰기 비법을 꼭 익혀보고 싶습니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없던 것이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에서 새로운 방향이 도출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글쓰기도 글을 잘 쓰는 분들의 글을 필사해보는 것도 그냥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도달해봅니다.
어린 왕자를 따라 쓰다 보면 저도 생텍쥐페리처럼 오랫동안 곱씹을 수 있는 좋은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글쓰기 관련 도서를 여러권 읽어보면서 어려워서 머리에 잘 남지 않았는데 최근 읽은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 관련된 책은 더 관심이 뻗어나갑니다.
원하는 바가 있어 두리번거리며 찾다 보면 나만의 문이 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웃님들께서 혹시 추천하시는 도서나 비법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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