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메뉴는 초간단이지만 맛은 일품인 짜장라면과 파김치입니다.
시금치가 있어 김밥재료 만들까 하다가 일단 점심은 간단하게 먹자 싶어서 짜장라면 꺼냈는데 한 끼가 너무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라면이야 무슨 레시피가 필요하겠는가 생각되지만 짜장라면만큼은 푹 삶아서 퍼지게 해서 먹어보십시오.
부드러움이 좋고, 간이 잘 스며들어서 맛이 더 좋습니다.
김장 양념 남아서 파김치 좀 만들어두었는데 짜장라면하고 먹으니 라면이 일품요리로 거듭나는 맛이 되었습니다.
짜장라면과 파김치 궁합 너무 좋습니다.
짜장라면도 일반 라면과 비슷한 양의 물로 끓이다가 8숟가락 정도의 물 양만 남기고 버린 후 짜장수프를 비벼 넣으라고 설명합니다.
꼬들꼬들한 맛은 있겠지만 간이 제대로 배여들 기도 어렵고, 물기가 너무 없어서 뻑뻑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짜장라면 면이 푹 잘 퍼지게 하기 위함이니 넣은 물을 버려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졸여야 합니다.
물 450-500ml 정도가 팔팔 끓을 때 면과 건조고명을 다 넣어 끓이다가 면이 거의 익어갈 무렵부터 불을 줄여서 물기가 줄어들 때까지 더 끓여줍니다.
이때 면이 눌어붙을 수 있으니 한 번씩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면이 거의 드러날 정도의 물기만 남게 될 때 수프, 올리브유를 넣고 저어주면서 짜장수프가 잘 배어들게 기다렸다가 불을 끄면 됩니다.
면이 퍼졌다 싶을 만큼 푹 끓여주면 꼬들함 대신 부드럽고, 간이 잘 배어든 짜장라면을 얻을 수 있고, 건조고명들도 푹 퍼져서 더 맛이 있습니다.
라면 끓이면서 물 졸이는 과정 길게 기다려야 해서 싫을 때도 있지만 짜장라면 맛있게 먹는다 생각하면서 항상 퍼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고를 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삶은 계란이 있어 1개 같이 곁들였더니 배가 정말 꽉 찼습니다.
파김치는 짜지 않으면서 파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서 짜장라면 먹은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니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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